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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5[일]
583장 이 민족에 복음을
찬송
성경 본문
출 19: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찬송묵상
오대양 육대주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자
찬송요약
1절, 한 민족에 복음을 허락하시고 죄에서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
2절, 한 반도의 수려한 산과 들이 하나인 것처럼 민족복음화로 하나 되자.
3절, 오대양 육대주 세상 끝까지 복음을 증거하는 대한민국이 되자
찬송해설
한반도의 수려한 산과 들의 아름다움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오대양 육대주 누비며  전하자는 내용으로 서울 출생, 중앙신학교, 인제대학교 대학원, 영국 맨체스터대 졸업,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인제대학교 명예총장과 월드비전 명예 이사 이윤구(李胤九;1929~  )교수가 2005년 작사하였다. 곡은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작곡과 졸업, 미국 인디애나대학교대학원 석사 및 현대음악 박사, 서울대, 연세대. 장로교신학대 출강, 현 한세대학교와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이며 한국여성작곡가회 부회장 임준희(林俊希;1959~  ) 교수가 2006년 작곡하였다.
찬송프롤로그
1절 이 민족에 복음을 허락하시고 우리들을 죄에서 구원하셨다
우리나라 복 주시고 높이 세우신 살아계신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

1절 한 민족에 복음을 허락하시고 죄에서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

한국개신교의 시작에 대하여는 몇 가지 이론이 있긴 하지만 1884년 미국 선교사인 언더우드(Horace Grant Underwood:1859~1916)와 아펜젤러(Henry Gerhard Appenzeller;1858~
1902)가 제물포항에 도착하여 한국선교를 시작한 때를 기점으로 잡는 주장이 가장 유력합니다. 그 기준에서 말하자면 한국교회는 금년으로 124년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간에 세계교회사에서 유래가 드문 성공적인 교회로 성장하였습니다. 한국개신교의 교세(敎勢)를 천만 혹은 천이백만 명으로 나름대로 말하여왔지만 2006년 발표된 인구센서스 발표에 의하면 890만으로 집계되었으며, 2007년에는 861만 6천명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이는 10년 전인 1995년 876만 명 보다 1.6% 줄어든 숫자입니다. 기독교가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다는 증거가 이로써 분명하게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천주교는 95년도에 295만1천명이든 것이 2005년에는 514만6천명으로 74.4%가 늘어났고, 불교는 같은 기간에 3.9% 늘어나 1072만6천명에 이르렀습니다. 이 통계는 지난해 11월1일 전국에서 동시에 이루어진 통계청의 인구 주택총조사 결과로 밝혀진 것입니다. 어떻든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기독교가 성공한 나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 말은 한국 교회가 그 만큼 아시아의 미래에 책임이 있는 일을 감당해야 한다는 말과 통합니다.

시 33편 12-14절에 “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을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빼신바 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감찰하사 모든 인생을 보심이여 곧 그 거하신 곳에서 세상의 모든 거민(居民)을 하감하시도다.” 무슨 말씀입니까?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나라가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민족 복음화에 해답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그 나라를 감찰하기도 하시고 인생을 보기도 하시면서 그 나라 그 백성에게 복을 베풀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나라가 남북이 분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북이 자유로이 왕래할 수 없으며, 복음을 전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지난해는 1907년 길선주 목사 주도로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일어났던 영적각성 운동의 100주년을 기념하며 7월 8일 오후 6시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0만여 성도가 참여한 가운데 평양대부흥운동 기념행사가 치러졌습니다. 저는 직접 참여하지 못했지만 새들백교회의 릭 워렌 목사님의 설교를 텔레비전을 통해 관심 있게 지켜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이 민족이 복음으로 하나 되기를 갈망하는 것을 깊은 관심을 가지고 눈여겨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가 가져다 준 영적교훈도 분명히 되새겨보아야 할 대목입니다. 고소영 강부자로 구성된 내각이 빗발치는 여론의 물매를 맞더니만 결국 오늘 (21일자) 신문에 전 류우익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하여 7명의 수석 비서관 전원을 교체하는 초강수를 던지고 말았습니다. 지금 우리는 그래도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거는 기대가 큽니다. 김영삼 장로에 이어 또 다시 실패하는 장로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려면 이명박 정부는 새롭게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 비서관들을 교체하고 내각의 사람들을 교체하는 수준에서 머무르지 말고 믿음을 가진 대통령답게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함께하심을 구하는 대통령이 되어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들 역시 길거리 촛불보다 성령의 촛불을 환하게 밝히는 목사와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과반수의 정치력과 공권력의 힘을 빌려 밀어붙이기식 교만함의 죄를 행한 잘못을 회개하고 겸손하게 엎드려야 하듯 한국교회 역시 교회의 외형적인 숫자 놀음과 성전 짓기에만 몰두하며 기복신앙에만 매달렸던 지난날의 복음형태를 회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보다 더 큰 숫자로 교회성도의 수가 감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만 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먼저 민족복음화의 문제와 나라의 평안과 경제 성장의 문제를 놓고 지속적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여야 합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백성을 고치셨더라"(역대하 30:20) 무슨 말씀입니까? 나라가 위기에 처하였을 때! 나라가 총체적으로 부패와 타락에 빠졌을 때! 위정자가, 국정을 책임진 관료들이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하니!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들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사실 왕이라고 해서 나라 전체를 마음먹은 대로 개혁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러한 것을 우리의 정치 역사를 통해 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히스기야 왕은 그 시대에 정말로 작심(直心)하고 개혁을 단행하였다는 것입니다.

열왕기하 18장에 보면 히스기야 왕의 이러한 행적이 잘 나타나 있는데 그때 그의 모습을 보면 나라를 바르게 세우기 위하여 목숨도 걸었고 정권도 걸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 보다 먼저 나라를 통치했던 선왕(先王)들도 감히 개혁하지 못한 산당(high places)을 과감하게 헐어 버립니다. 그리고는 주상(sacred pillars)도 깨뜨리고 아세라 목상도 찍어버렸습니다. 이렇게 하는 일에 반대가 전혀 없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한 나라의 최고 책임자로서 단단히 각오하고 국정을 수행하였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히스기야는 모세가 만든 구리 뱀도 그것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것을 너무 소중히 여긴 나머지 우상처럼 여기고 섬기고 있는 것을 보면서 그것도 과감하게 깨뜨려 버렸습니다. 말하자면 백성들을 바른 신앙의 길로 인도하고자 애를 썼습니다. 그런 히스기야를 향하여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열왕기하 18장 5-8절에 “히스기야는 하나님만 의지(trust)하였고(5절), 하나님과 연합(held fast)하였고(6절), 하나님과 함께 하였으므로(7절) 그 결과 그가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게 되었다(8절)”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편 33편 16-22절에 “많은 군대로 구원 얻은 왕이 없으며 용사가 힘이 커도 스스로 구하지 못하는도다. 구원함에 말은 헛것임이여 그 큰 힘으로 구하지 못하는도다. 여호와는 그 경외하는 자 곧 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저희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며 저희를 기근시에 살게 하시는도다. 우리 영혼이 여호와를 바람이여 저는 우리의 도움과 방패시로다. 우리 마음이 저를 즐거워함이여 우리가 그 성호를 의지한 연고로다. 여호와여 우리가 주께 바라는 대로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베푸소서.”

나라를 바로잡고, 사회를 개혁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좀 해보겠다고 적당히 각오하고 덤벼들었다가는 큰 코 다친다는 것입니다. 이명박 정부가 다시금 겸손하게 머리를 숙이고 백성들의 민의를 듣고 백성들 중심의 정치를 하듯 한국교회 역시 대 개혁의 바람이 불어야 합니다. 성전을 지어 건축한 후 장로, 집사, 권사의 직분자들을 세우며 공공연하게 할당제로 헌금액수를 정하고 또 의례 목사님 자가용은 덤으로 따라오며, 또 목회 세습의 문제, 그것만이 아니라 대도시의 일부 목회자들이 재벌 부럽지 않은 호화생활을 하다가 방송에 보도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수십억, 수백억을 은퇴위로금으로 챙겨서 교회를 떠나기도 합니다. 그런 모습은 고스란히 세상 사람들에게도 비친다. 이런 교회가 망하지 않고 어떻게 역사를 이끌어갈 수 있겠습니까?

이 민족 속에는 주기철 손양원 목사와 같은 순교자의 피가 엄연히 흐르고 있는데 그 숭고한 믿음의 피가 헛되지 않도록 모든 이웃들을 어우르는 그런 복음증거로 민족복음화와 아시아의 선교중심지의 역할을 감당하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찬송 예화
- 천국의 섬-

전라도 신안군 증도라는 곳은 90%의 복음화 율을 자랑하는 섬입니다. 최근에 이 섬의 스토리를 소개한 ‘천국의 섬’이라는 책이 출간되었다합니다. 이 섬은 섬 특유의 미신도 투전판도 놀음도 없고, 사찰도 굿당도 점집도 하나도 존재하지 않고 주말이면 모든 식당이 문을 닫는 곳입니다. 왜냐하면 섬 인구 2,200명 거의 전부가 주일에 교회 갈 준비를 하기 때문입니다. 11개의 교회는 모두 시골 교회이지만 그 중 6개 교회가 자립하고 있고 이 교회들은 서로를 도와가며 살기 좋은 천국의 섬으로 가꾸고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 섬의 복음화는 목사님도 선교사님도 아닌 한 불행했던 여인의 헌신으로 말미암은 것이었습니다. 천국의 섬의 저자가 섬 할머니를 붙들고 물었습니다. “할머니, 이 작은 섬에 왜 이렇게 교회가 많지요?” 할머니는 주저 없이 대답합니다. “아, 그거야 다 문준경 전도사님 덕분이제” 했답니다.
1891년 신안군 암태도에서 태어난 문준경은 나이 17세에 증도로 시집을 오게 됩니다. 그러나 신랑 얼굴 한번 못보고 혼례를 치른 첫날밤부터 소박을 맞습니다. 이후 20년간 남편에게 버림받은 생과부가 되어 모진 시집살이를 하던 그녀는 우연히 집을 찾아온 전도 부인에게 전도를 받고 예수를 믿게 된 후 유명한 이성봉 목사님 부흥회에서 은혜를 받고 하나님 나라에 헌신합니다. 그녀는 경성 성서학원에 입학하여 전도 부인이 된 후 다시 고향 신안에 내려와 섬들을 나룻배를 타고 다니며 복음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주민들의 부탁으로 짐꾼, 우체부, 약사, 의사 노릇을 하며 1년에 아홉켤레나 고무신을 바꾸어 신고 이 섬 저 섬의 돌짝밭 길을 다니며 아이, 병자, 어른을 막론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찬양을 불러주고 기도를 해주며 복음을 전합니다. 섬마다 개척 교회들이 세워지고, 이 분의 영향을 받은 청소년들 가운데 김준곤 목사, 이만신 목사, 정태기 목사, 신복윤 목사, 이봉성 목사등 30여명의 한국 교회 목회자들이 생겨납니다. 그녀의 나이 59세 되던 해 6,25전쟁 중 공산당원이 그녀를 체포하자마자 "새끼를 많이 깐 씨암닭아, 죽어라“고 소리치며 몽둥이를 내리쳤다고 합니다. 문준경은 ”아버지여 내 영혼을 받으소서“기도하며 총탄을 맞고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공산당원의 증언처럼 그녀는 수많은 영혼의 생명을 낳은 거룩한 씨 암탉으로 주께 부름을 받은 것입니다. 그녀의 장례식에는 당시 가장 큰 장례였던 김구 선생의 장례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모였다고 합니다. 그녀에게 전도 받은 사람들, 그녀에게 성경을 배운 사람들, 기도 받은 사람들, 사랑 받은 사람들, 도움 받은 사람들, 그녀의 손으로 눈물을 씻김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결과 오늘 이 섬은 민족의 성지일 만큼 90% 이상이 예수를 믿는 천국의 섬으로 변화된 것입니다. 만일 우리 중에서 문준경 같은 거룩한 전도자들만 일어날 수 있다면, 우리가 이런 전도자들을 키워만 낸다면 사도행전의 부흥은 또 한 번 이 땅에서 멀지 않았다고 믿습니다.

<참고: 인터넷목회정보클럽/강성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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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이 땅과 이 민족을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어떠함을 깨달아 알며 그 뜻을 준행 할 믿음의 용사들이 대학가에 많이 세워질 수 있도록 힘주셔서 주님의 나라를 이루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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