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장 이새의 뿌리에서 (106장) > 통합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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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0[수]
101장 이새의 뿌리에서 (106장)
찬송
성경 본문
롬 15:12 “이새의 뿌리 곧 열방을 다스리기 위하여”
찬송묵상
이새의 뿌리에서 탄생하신 예수님
찬송요약
1절, 이새의 줄기(사 11:1)라는 옛 선지 노래대로 주 탄생하신 거룩한 이 날
2절, 이사야 예언(사 7:14)대로 마리아의 몸 빌려 구세주 아기 탄생하셨다.
3절, 영광의 찬란한 빛을 비추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탄생하신 영광의 날
찬송해설
찬송 곡명 「ES IST EIN ROS' ENTSPRUNGEN」는 ‘장미 한 송이 피었다’란 뜻으로 독일에서 불리던 옛 노래로서 1599년 꼬롱(Cologne)에서 출판된 ‘독일 가톨릭 성가집’에 처음 발표 되었다. 이 곡의 화성은 독일의 유명한 루터교 교회음악가인 미하엘 프레토리우스(M. Praetorius;1571~1621)가 편곡하여 붙인 것인데 1609년 그의 성가집  ‘시온의 노래’ 제4집에 발표하였다. 장미나무는 독일에서 마리아 또는 예수 그리스도의 상징으로 널리 사용되어지고 있다. 15세기 독일 캐럴찬송이다.
찬송프롤로그
1절 이새의 뿌리에서 새싹이 돋아나 옛 선지 노래대로 장미꽃 피었다.
한 추운 겨울밤 주 탄생하신 이날 거룩한 날이여

1절,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옛 선지 노래대로 주 탄생하신 거룩한 이 날

“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사 11:1)
“ 또 이사야가 가로되 이새의 뿌리 곧 열방을 다스리기 위하여 일어나시는 이가 있으리니
열방이 그에게 소망을 두리라 하였느니“(롬 15:12)

우리는 많은 성경구절을 통해 아기 예수께서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가복음 2장 4절에서도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인 고로” 하였고 또 11절에도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하면서 계속해서 아기 예수를 다윗의 후손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윗의 위대한 업적을 이어갈 예수님의 사역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점은 이사야 선지자가 아기 예수를 소개함에 있어서는 ‘다윗의 후손’으로 예수님을 소개하기보다는 ‘이새의 뿌리’로 소개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다윗이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으로 통일 이스라엘을 만들며 위대한 업적을 많이 남긴 당대 최고의 선한 왕이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사야 선지자는 다윗의 이름을 사용하기보다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이름을 빌려 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사야 선지자가 ‘다윗’의 이름이 아닌 ‘이새’의 이름을 사용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1절 찬송가의 핵심입니다.

'이새'는 다윗의 아버지이자 룻의 손자로서 그 이름의 뜻은 “주의 선물”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새는 그 당시 이름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미천한 농부이자 양치는 목동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선지자 사무엘이 사울 이후 이스라엘의 왕의 기업을 이을 사람을 찾아 기름을 부어 주기 위하여 사람을 찾아다니던 중 이새의 집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새는 농부요 목자로서 그 계급은 천민 중에 천민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쉽게 짐작할 수 있는 것은 사무엘 당시 많은 도덕과 교양 그리고 재물 등을 겸비한 훌륭한 지식인들이 주위에 많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이새의 집을 택하여 방문토록 하신 것은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눅 4:18-19,사 61:1-2)는 말씀과 사도바울이 고린도전서 1장 27절에서 29절에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는 말씀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예수님께서 세례(침례)요한에게 가서 이르기를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마 11:5)고 말씀하시므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분명하게 밝히셨습니다. 이처럼 이새의 집을 통하여 다윗의 기업을 잇게 하신 것은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지극한 관심과 사랑의 표현인 것입니다(요 3:16).

이새의 집을 찾아온 사무엘은 이새의 자녀들 중 왕의 기업을 이을 만한 사람이 없을까? 육신의 생각을 가지고 눈 여겨 보았을 것입니다. 과연 이새의 장손인 엘리압은 얼굴도 예쁘고 키도 컸으며 힘도 있어 보였습니다(삼상 16:6) 언뜻 보기에 그는 분명 장군감이요 나아가 임금님 감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 16:7)

사무엘의 직감이 틀렸습니다. 둘째 아비나답도 셋째 삼마도 아니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말(末)째인 다윗을 부르게 하신 후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삼상 16:12)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형들과 이웃사람들이 다 자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불평 없이 자기의 일을 맡아 열심히 행하는 다윗의 헌신과 마음의 중심을 보시고 기름부음의 축복을 베푸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렇듯 아무 불평 없이 주님의 나라와 그의 교회를 위하여 충성스럽게 헌신하는 하나님의 일꾼들을 찾고 계십니다.

여호와는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목자가 하나님의 영광을 받아 천사와 함께 아기 예수께 찾아가 경배를 드릴 수 있는 축복도 주어진 것이며 이새의 후손으로 아기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주안에서 겸손하고 작은 일에도 충성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 하나님의 일꾼들을 찾으십니다. 그런고로 우리 모두 따뜻한 섬김과 순종의 모습으로 이 귀한 성탄절을 맞이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찬송 예화
탄생 교회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하다보면 가장 인상 깊은 곳에서 신앙을 새삼 가다듬게 된다. 특히 베들레헴의 '목자들의 교회'는 동굴로 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성탄 찬송을 몇 장 부르노라면 신비스런 느낌조차 들게 마련이다. 2천년이란 긴 세월을 훨씬 뛰어 넘어서 2천 년 전의 목자와 함께 있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기도 한다. 특히 '성탄 교회'라고도 하고 '첫 교회'라고도 불리워지는 'Native Church'는 실제로 '탄생 교회'라고 하는 것이 옳을 것인데, 이 교회가 바로 기독교인을 박해하던 로마의 황제들 중 313년에 개종한 콘스탄틴 황제의 어머니인 한나 여사(황후)가 손수 지었다는 점에서 더욱 유명하기도 하다. 한나 여사는 꿈속에서 계시를 받아 하나님의 섭리와 은총을 접하고 그 아들인 콘스탄틴(Constantine)황제를 전도한 장본인이기도 하며, 로마의 영광을 최대로 확증한 여인이기도 하다. 이 교회는 들어가는 입구가 하도 작아서 누구나 머리를 숙이고 허리를 구부려야 들어갈 수 있는 교회로 유명한데 따지고 보면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교회이기도 하다. 황제나 임금이나 어느 귀인이라도 그리스도 앞에서는 허리를 굽히고 머리를 숙이라는 뜻에서 이 암문은 참으로 의미가 있다.
<참고: 인터넷 목회정보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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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세상에 오신 주님 주님의 그 은혜와 사랑을 항상 잊지 않고 누리며 늘찬양하며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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