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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9[금]
111장 귀중한 보배함을
찬송
성경 본문
마 2:11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찬송묵상
보배합을 열어 귀한 예물 드린 동방박사
찬송요약
1절, 동방박사 귀중한 보배합을 열어 예물 드리듯 우리의 몸과 맘도 주 앞에 받치세
2절, 베푸신 구원의 은혜가 한없이 크오니 온 맘과 정성을 다해 경배를 드리세
3절, 양 치던 목자들이 천사의 기쁜 소식을 듣고 아기 예수께 경배하며 영광을 돌렸네.
찬송해설
마 2:11절 동방박사 세 사람이 보배합을 열어 예수님께 바치는 장면이 배경이 된 것으로 구원의 은혜를 체험한 성도들이 주님 앞에서 취해야할 신앙적 자세를 암시적으로 교훈해 주고 있다. 성육신하신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는 동방박사들의 모습은 이기적이며 자기중심적인 오늘날의 성도들에게 커다란 경종을 울려 주는 동시에 그리스도를 향한 헌신과 순종의 대열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작사․작곡자 불명이다.
찬송프롤로그
1절 귀중한 보배 합을 주 앞에 드리고 우리의 몸과 맘도 다 함께 바치세
진리는 오묘하고 사랑은 성결해 주께서 탄생하신 거룩한 날일세.

1절, 동방박사 귀중한 보배합을 열어 예물 드리듯 우리의 몸과 맘도 주 앞에 받치세

1절은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께 찾아와 귀중한 보배 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주 앞에 드리며 경배하는 모습으로서 우리도 동방박사들의 헌신적인 마음과 순수한 믿음을 본받아 주 앞에 충성하자는 내용입니다. 동방박사들은 별을 관측하고 연구하는 천문학자였습니다. 이들에게 나타난 큰 별은 흔히 있는 별이 아니라 갑자기 나타난 별로서 종종 큰 인물의 탄생을 알리는 징조의 소식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이 별이 오래 전서부터 예언되어 오던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메시야를 축하하기 위한별임도 알았습니다. 그리하여 동방박사들은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고 주께 경배하고자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준비해 가지고 산을 넘고 물을 건너(유브라테와 티그리스강) 그리고 그 뜨거운 사막을 지나 예루살렘 땅에 도착한 것입니다. 이것은 누가 시킨 것도 아닙니다. 메시야를 찾아 경배하고자 자원하는 마음을 가지고 출발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것은 본문 2절에 있듯이 동방박사를 인도하던 큰 별이 갑자기 예루살렘 근처에서 사라진 것입니다. 그래서 동방박사들은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마 2:2) 하지만 예루살렘 사람들에게 "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아가 어디 계시뇨?"하고 물어봐도 열이면 열, 백이면 백 다 모른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럴 때 이들은 아무래도 우리가 잘못 착각했나보다, 그 큰 별은 아무런 의미도 없는 그런 별이었나 보다 하며 왔던 길을 되돌아 갈 수 도 있었을 것입니다. 마치 우리 사회가 반짝거리는 성탄 트리의 불빛을 보면서도 빛으로 오신 예수님은 알지 못하고 또 찾으려 하지도 않고 또 귀와 목에 십자가 목걸이와 귀걸이를 하고 다니면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실체를 알려고 하지 않는 것처럼 예루살렘 거민들의 아기 예수 탄생의 소식과는 전혀 무관한 삶, 타락한 삶, 교리 적인 삶만을 살고 있었습니다.

어떻든 예루살렘 거민들과 헤롯 왕 마저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를 모른다고 말하였지만 동방박사들은 큰 별이 전하여준 아기 예수 탄생에 대한 믿음의 확신은 불변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을 ‘구주’ 믿는 우리들도 동방박사의 믿음을 본받아 내가 믿고 따르며 섬기며 순종하는 예수에 대한 섬김과 헌신의 모습이 절대로 후퇴하거나 낙심해서는 안 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이기 때문입니다."(히 11:1).
그런데 놀랍게도 동방박사들이 예루살렘 시내를 빠져나오자 사라졌던 그 큰 별이 다시 나타나서 이들을 베들레헴 마구간까지 안전하게 인도함으로 손쉽게 아기 예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동방박사들은 아기 예수를 뵈옵자 11절에 있는 대로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 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들렸습니다."

지금까지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동방박사들의 믿음의 확실성과 신뢰성 그리고 헌신성을 본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을 본 받아 우리들도 주님을 저 천국에서 뵈올 때까지 내가 붙든 믿음, 내가 붙든 신앙, 내가 붙든 예수를 끝가지 굳게 믿고 헌신하며 나가는 저와 여러분들의 모습이 되기를 바랍니다.
찬송 예화
북극에서 온 편지 : 굿리치 주교

굿리치(Robert E. Goodrich. Jr)주교는 한 작은 여자아이가 크리스마스 시즌에 부모가 다시 하나님의 왕국 속에 들어가도록 도와주었던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러줍니다.

본래 이 가정에서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 이렇게 4명의 식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들이 죽고나자 집안에서 계속 위치가 생겨났습니다. 행복하였던 가정은 거의 항상 슬픔에 싸인 가정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버지는 우체국의 국장이었습니다. 성탄절을 얼마 앞둔 어느 날 아침 그는 책상에 앉아 그 위에 놓은 배달 불능의 편지 더미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는 그 편지들을 분류하면서 그 가운데 일부가 북극의 산타클로스에서 보내는 편지들임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는 그 중 한 봉투의 겉봉에 쓰인 글씨가 자기 딸의 글씨임을 알아보았습니다. 곧 그는 봉투를 뜯고 읽어보았습니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에게, 우리 가정은 우리 오빠가 죽기 전까지는 너무나 행복했었어요. 하지만 지금의 엄마와 아빠는 옛날의 엄마 아빠가 아녜요. 내가 아빠에게 그 이유를 물으면 아빠는, 오직 영원만이 우리 집을 바꾸어 줄 수 있다고 말씀하세요. 저는 영원히 무엇인지 알지 못해요. 그러나 만일 할아버지가 어떤 특별한 영원들을 갖고 계신다면 그 중 하나를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우리 집에 주시지 않겠어요?" 그날 아버지가 직장에서 집으로 돌아왔을 때 소녀는 그녀가 산타클로스에게 부탁하였던 그 영원이 예정보다 빨리 도착하였음을 알았습니다. 한 어린아이가 그 가정을 살아 있는 왕국으로 다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참고: 채수덕 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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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귀중한 보배 함을 열어 아기예수께 받친 동방박사처럼 내 몸과 마음을 주 앞에 바칩니다. 항상 주님 것이 되어 경배하며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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