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직 목회를 꿈꾸는 후배들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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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늘찬양하는삶 작성일24-06-14 12:23 조회331회 댓글0건본문
이중직 목회를 꿈꾸는 후배들을 위해서...
기적의 교회 은퇴목사 정성학 목사님의 부탁을 받고
목회와 더불어 일을 겸임해야 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이중직 목회를 꿈꾸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글을 씁니다.
본인은 늘찬양교회를 담임하며 일터에서 일하는 목회자입니다.
만 65세 나이에 우석대소방방재학과 4학년
(소방시설관리사 특별반)을 2023년 2월에 졸업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 어썸리드 회사에서 유해화학기술인력
으로 취업하여 연봉 4천6백50만원을 받고 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은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자, 소방안전관리자,
PSM(공정안전보고서)을 다루면서 공장 안전 전반에 대하여
안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평택에서 1990년 4월 늘찬양교회를 개척하여 260여 평(
지하 1층 지상 3층)의 교회를 건축하였으나 1997년 IMF
위기로 어려움을 당하고 건축한 교회를 타 교회에 양도
하고 상가교회로 옮겨 목회하면서 뜻하지 않게 인생 2막
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30년 동안 준비하였던 찬송가강해 620여편을 마치는 순간
나는 58세의 나이에 대전에 있는 우송정보대 소방안전학과
1학년에 진학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목회도 병행하였습니다.
등록금은 국가장학금으로 졸업할 때까지 공짜로 다녔습니다.
그러면서 소방설비기사, 위험물산업기사,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충북 제천에 있는
위매스 회사에 2일 근무하고 년봉 3,000에 취직을 하였습니다.
위매스 회사에서 2년 근무한 후 집에서 가까운 유원인더스트리
회사로 동일한 조건과 대우를 받고 근무지를 옮겼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확보되자 노후를 완벽하게 준비하고자
소방시설관리사에 대한 꿈이 생겼습니다. 그리하여 만 62세의
나이에 전주 우석대 소방방재학과(소방시설관리사 특별반)
3학년에 편입하였습니다. 토요일 하루만 공부하는 것이라
일과 목회를 병행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더불어 이곳에서는 희망사다리 장학금 대상이 되어서
학비 전액 무료에 학기당 2백만원을 받으면서 학교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 때 위험물 기능장도 취득하였습니다.
참고로 소방시설관리사는 최하 연봉 7,000만원에서 시작
되고 3~4년 근무하면 연봉 1억이상으로 정년없이 일할 수
있는 자격증입니다. 젊은 사람이라면 인생로또에 도전
해볼만한 자격증입니다.
저는 7년동안 소방시설관리사 공부를 준비하여 1차
필기시험에 합격하였고, 2차 실기시험은 낙방하였습니다.
그런데 재 도전을 포기하였습니다. 이유는 건강 때문입니다.
소방시설관리사는 현장을 직접 뛰어다녀야 하기 때문에
무릎에 슬슬 통증을 느끼는 저로서는 장기전을 뛸 수
없다는 생각과 지금 현재 직장이 만 70세 이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한 도전을 하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지금부터는 본론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목회자들 대부분이 신학교만 졸업하였기 때문에 국가기술
자격증을 응시하는데 자격미달이 됩니다. 그러다보니
공부를 포기하고 허드렛일(미장, 도장, 건축, 대리운전)
등을 택하여 일을 하고 있는데 이는 시간낭비입니다.
건강할 때 공부에 투자하여 자기 몸값을 올릴 수 있는
퀄리티 있는 일을 해야 일터에서도 대우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학 등록금과 학비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주말반에 등록하십시오!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재산이
없기 때문에 전액 국가장학금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만 공부하기 때문에 목회도 지장이 없습니다.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특별반은 전주와 진천 두 곳에
있으니 가까운 곳을 택하여 공부의 문을 두드리십시오!
신학대학교 졸업생들은 3학년에 편입가능합니다.
1년을 공부하면서 각종 산업기사 자격증을 준비하십시오!
졸업 후에는 기사 자격증에 도전하십시오!
하지만 소방설비기사는 공부하기가 어렵습니다.
대신 산업안전기사와 위험물산업기사에 도전하십시오!
2023년 12월에 중대재해법이 발효된 후 회사마다
안전관리 담당자를 구하지 못하여 난리가 난 상태입니다.
그러니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을 우선순위에 두십시오!
산업안전기사 과목은 대부분 암기과목으로 계산문제가 거의 없습니다.
산업안전기사와 더불어 위험물산업기사를 따면
위험물과 소방안전관리자를 동시에 선임가능합니다.
현재 4-5명의 목회자들이 우석대에 진학하여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용기를 내십시오!
참고로 팁 하나만 더 드리다면 나는 이과에는
소질이 없다 하시면 무조건 ‘소방시설관리사 특급’을
준비하십시오! 이 자격증은 대학 소방학과를 졸업하지
아니해도 2주일간의 교육을 마치면 응시자격이 주어집니다.
응시자격이 주어지면 실력을 배양하여 자격증을 취득하면 됩니다.
경기도 양주에서 목회하는 공용찬 목사님이 특급소방안전관리자
자격증을 취득하여 현재 년봉 4천을 받고 일하고 있습니다.
정리합니다.
1. 자격증 우선순위 1위는 ‘산업안전기사’입니다.
2. 2위는 위험물산업기사입니다.
2개 자격증만 취득해도 월 2백50만원 가능합니다.
자격증을 취득한 후 ‘사람인’이라는 구직사이트에 이력서를
등록하시고 기도하시면서 기다리면 좋은 일자리가 연결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일과 목회를 병행함을 통해 하나님의 사역을 아름답게
펼쳐나가는 귀한 역사가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24년 06월 14일
늘찬양교회 김영수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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