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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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늘찬양하는삶 작성일21-06-20 21:30 조회759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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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터치(Human Touch)’
마 25:31-46,2021.06.20.늘찬양교회
코로나 팬데믹 이후 언택트와 온택트가 시대를 상징하는 트렌드로 자리 잡았으나, 역설적으로 인간과의 절대적인 단절과 늘 혼자여야 하는 심리적인 위축으로 인한 FOMO(Fear Of Missing Out) 증후군과 디지털 패러독스의 발생, 계속되는 화상 모임 시스템으로 인해 전에 없던 스트레스를 주는 등 고질적인 단점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부족해진 정서적 유대감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며, 사람들 간의 접촉이 단절되어 자연스럽게 소모된 즐거움, 기쁨, 공감 등의 감정 표현이 언택트 사회에서 필수적으로 느껴지는 코로나19 팬데믹 2년 차인 2021년에 ‘휴먼터치’(Human Touch)’가 10대 트렌드 중 하나로 제시되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필수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휴먼터치(Human Touch)’는 현재 인간의 감정을 모두 헤아릴 수 없는 인공지능을 비롯한 IT·온라인 관련 기술 측면에서 가능한 한 인간의 숨결, 감성, 온기를 불어넣음으로써 인간에게 이로운 영향을 끼치는 효율적인 전략입니다. 또한 서로 만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공감 능력을 잃지 않도록 이끌어 주며, 개개인들을 향한 동기부여 등으로 정서적 유대감의 결핍성을 보완해주고 있습니다.
‘휴먼터치(Human Touch)’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나라의 정체성이 흔들림과 동시에 혼란스럽기까지 한 대한민국에 성경적 세계관을 지향시킴으로써 믿음으로 혼란에 빠진 모든 사람을 연결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앞세우고 있습니다.
아울러 ‘영적 휴먼 터치’가 위기에 빠진 모든 국민들의 영적 감수성과 예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킴으로써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전화위복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하며 말씀을 증거하려고 합니다.
Ⅰ. 휴먼터치(Human Touch)’의 필요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언택트(Untact)가 대세가 되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인간의 숨결, ‘휴먼 터치(Human Touch)’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휴먼터치’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혼재한 시장에서 소비자가 구매 결정을 내리는 가장 중요한 순간인 ‘진실의 순간’에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서 조직 관리와 경영의 많은 측면에서 사람의 숨결과 감성을 불어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주요 기업들도 코로나 블루를 날려버릴 휴먼터치 마케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내세우며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해 진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대차그룹은 감정 인식 기술이 적용된 키즈 모빌리티 ‘리틀빅 이모션’을 개발해 어린이 환자 치료와 자율주행시대에 자동차와 탑승자의 교감을 가능하게 하는 감정 인식 차량 컨트롤 기술(EAVC)을 도입 적용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음성 인식 플랫폼 ‘빅스비’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해 주변 환경 정보를 유명 연예인의 목소리로 알려주는데 이는 단순 음성 인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입니다. 빅스비 비전은 접근성 기능을 강화해 바로 읽어주기, 장면 해설, 색상 감지 기능을 제공한다. 예컨대 시각 장애가 있는 사용자들에게 라벨, 표지판 등을 읽어주어 사물·물체를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식입니다.
모바일뱅킹이나 무인화 기기 등 언택트 기술이 강화되면서 사람들이 은행을 찾는 발걸음이 현격히 줄어들자 미국 ‘움프쿠아’ 은행은 휴먼터치 감성을 통해 공간과 서비스를 재구성했습니다. 은행의 디자인과 서비스를 최고급 호텔 수준으로 개선하자는 캠페인을 벌여 은행을 여유로운 공간으로 바꾸었습니다. 이는 고객이 매장이 머무는 시간은 늘려 더 많은 서비스를 이용하게 유도하는 전략입니다. 휴먼터치를 강조한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절묘하게 결합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금융업계에도 ‘휴먼 터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이 지난해 11월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서른의 맞춤법’ 영상은 한 달여 만에 조회수 160만을 돌파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내 집 마련, 생활비, 이직 등 30대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고민을 담담하게 녹여내면서 감성적인 음악을 곁들인 부분이 인기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NH농협은행은 유튜브에 세대를 이어 함께 하는 모습을 묘사했습니다. 엄마가 딸의 모든 첫 날을 기념하며 입금한 농협 통장을 독립하는 딸에게 건네고, 딸은 엄마의 첫 모바일뱅킹으로 올원뱅크를 알려주는 장면을 담은 ‘엄마와 딸’은 조회수 400만을 넘겼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뚜기 함영준 회장은 유튜브에서 딸과 먹방을 선보이며 화제에 올랐습니다.
그는 제품별 최적 조합 조리법 영상을 올리거나 신제품 홍보를 하며 고객들과 스킨십하고 소통하여 호감을 자아냈습니다.
쿠팡, 배달의 민족과 같은 플랫폼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개인의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여 고객에게 초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기업과 고객의 물리적 접촉은 줄었지만 온라인 연결 통로는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휴먼터치를 통한 온택트 마케팅은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비대면 온라인 세상은 물리적인 벽을 넘어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쉬운 통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Ⅱ. 미래를 이끌 신기술이 향하는 곳, 사람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한 신기술에도 휴먼 터치가 녹아 있었습니다. 미국의 유아용품 업체인 포맘스(4MOMS)는 ‘마마루 슬립’이라는 제품을 선보였는데, 이는 부모의 인체와 비슷한 형태의 요람으로 아기를 흔들어 재우는 디지털 요람입니다. 또한 나무 그네, 캥거루, 자동차 타기, 파도타기 등 다양한 동작과 진동·속도로 영유아의 취침을 돕는다고 합니다. 이 기술은 ‘자궁에서 요람으로의 전환을 쉽게’ 만들고자 하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습니다.
한양대 산학협력단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지팡이’를 출품했습니다. 걸을 때 적외선 센서가 주변 장애물을 감지해 사용자에게 진동이나 소리로 알려주는 지팡이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장착해 내비게이션 역할도 겸하며,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LED 표시등으로 주변에 응급 상황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또한 스마트폰 앱과 연동되어 위험 상황 시 보호자에게 연락하는 기능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높은 전망을 지닌 첨단 기술에는 이미 사람의 손길과 감정, 판단이 담겨 있습니다. 기술은 점점 인간을 닮아가고, 인간을 흉내 냅니다. 그러나 이것이 인간을 대체하고 밀어내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언택트 시대가 필요로 하는 휴먼터치는, 타인의 손길처럼 존재합니다. 인간에게 필요하지만, 매번 인간의 도움을 받을 수는 없는 시대에서 기계가 그 자리를 조금이라도 채워주며 인간을 돕는 것이죠.
우리는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미래의 한국교회가 나가야 할 방향을 짐작할 수가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첨단 기술의 발달과 언택트 시대의 부작용으로 인한 대체 갈망의 수단으로 인간의 휴먼터치가 강조되었듯이 교회는 개인의 삶과 주변 환경에 인간의 내적가치와 자신의 필요성과 효용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하여 사람들에게 접근해 가야 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Ⅲ.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 건네는 교회
한국교회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들이 한국에 즐비하다 보니 우리가 뭐 선민 이스라엘이라도 된 듯이 착각하며 교만하게 행합니다. 교회 목사들이 교회 건물과 교인들의 숫자를 빌미로 제사장처럼 높임을 받으려고 합니다. 교인들도 성지순례를 가서는 유대인들을 구원받지 못한 불쌍한 눈으로만 보며 교만하게 대하고 있습니다. 사찰을 방문해서도 역시도 동일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이방인은 결코 자랑할 수 없다. 결코, 교만해서는 안 된다. 너희의 축복의 뿌리가 어디인지를 잘 살펴보라.”고 경고하십니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믿는 사람들은 항상 존경하는 마음과 겸손한 마음으로 대하며 주님 섬기듯이 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본 자가 없되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는 우리의 모습을 통하여 예수님께로 돌아오게 해야 한다는 사명이 우리에게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요일 4:12).
평생 인도의 빈민가에서 봉사했던 테레사 수녀는 그처럼 힘든 봉사를 평생 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의 얼굴 속에 예수님이 보이기 때문에 인도에서 봉사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가난하고 약한 자들을 돌아봄으로써 주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마산에 치과병원을 운영하는 박윤규 원장이 있습니다. 철도고등학교를 졸업하여 철도공무원으로 취직해서 근무하던 중 5개월이 지났을 때 사고를 당해 다리가 잘려나갔습니다. 그러나 비관하지 않고 4년동안 열심히 준비하여 치의대에 들어가 공부하여 치과의사가 되어 병원을 차린 것입니다. 그는 지난 2011년도 7월에 아름다운 납세자로 표창을 받았지만 그 보다 더 아름다운 일을 많이 하는데 그것은 곧 나눔의 삶입니다. 이윤의 극대화 대신 나눔과 배려의 길을 선택한 그는 충만한 도덕적 실천 의지를 살려 더불어 사는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치과 경영 외에도 마산대학 치기공과 외래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면서 16년째 지역사회에서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또한 경제적인 문제로 치과 진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계층 장애인들에게 진료비를 지원해주고, 15년간 매년 4명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습니다. 이 외에도 교도소 재소자들에게 무료 틀니 시술을 진행했으며, 지속적으로 국내외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박 원장은 의료 환경이 열악한 베트남 오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박 원장은 "자원봉사와 나눔은 최고의 가치이고 시민사회의 중요한 기반"이라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내가 가진 달란트를 최대한 활용해서 나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건강 사회를 이룩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피력했습니다. 이런 자세는 기독교인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작은 이들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고, 작은이들에게 하지 않는 것이 곧 내게 하지 않은 것이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우리는 보통 남에게 주기만 하는 사람은 실패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미국의 유명한 심리학자 애덤 그랜트 교수는 “베푸는 사람이 성공한다.”라는 책을 통해서 베푸는 삶의 성공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있습니다. 그는 수많은 사례들을 분석했는데, 남에게 주는 사람은 어렵게 사는 사람들도 있지만 반대로 잘 사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남에게 주면서도 잘 사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다른 사람의 이익과 자신의 이익 둘 다 관심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즉, “나도 잘살고 너도 잘사는 윈윈(win-win)”을 통해 모두가 함께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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