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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노믹스 (건강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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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늘찬양하는삶 작성일21-04-19 10:48 조회7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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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노믹스와 교회

2:21-22,16:3-9,2021.04,18.늘찬양교회

 

 

2020년은 코로나 '바이러스(Virus)'가 세상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학교도, 직장도, 교회도, 여행도 운동도 거의 자유롭지 못한 영역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게 코로나 바이러스가 바꾸어 놓은 세상에서 우리는 1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습니다. 코로나 이전, 이후가 어떻게 변할까? 코로나 백신은 언제쯤 끝날까? 백신 말고 치료제는 없는 거야?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은 부작용도 많다는데 정말 맞아도 되는 거야? 심지어 411일자 신문에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흘째 600명대'4차 유행' 가시화라는 기사가 나오는 상황에서 우리는 언제까지 바이러스 이야기만 하면서 갈 길을 멈춘 채 나아지기만을 기대하며 현 상황을 바라보고만 있겠습니까? 지금의 상황을 인정하고 좀 더 적극적이고, 창의적이며, 적극적인 자세로 비대면, 온택트 하면서 새로운 출구를 찾아 행동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완벽한 준비를 하고 출발하려면 때는 늦습니다. 모두 다 처음 겪는 일이기 때문에 적응해 가는 것이 서툴고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수와 실패가 창피한 일이 아닙니다.

찰스 다윈은 가장 힘이 세거나, 가장 똑똑한 자가 아니라,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자가 생존한다.”고 했습니다.

 

오늘 말씀드리려는 브이노믹스는 '바이러스(Virus)'V'경제(Economics)'를 결합시킨 단어로 바이러스가 바꿔놓은, 그리고 바꾸게 될 경제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브이노믹스의 결론 부분에서 바이러스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 에 따라 적응하거나 죽거나(Die or adapt)”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사느냐 죽느냐?”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섬뜩하고 무서운 말입니까? 더 나아가 김난도 교수는 트렌드 코리아 21”에서

브이노믹스 4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첫째, ‘언택트 트렌드는 어떻게 변화 할 것인가? 둘째, V자 회복은 가능할 것인가? 셋째, 소비자들의 가치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마지막 네 번째로 미래의 전망 시사점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큰 틀에서 두 가지 영역을 따라가면서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대응하며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 교회의 V자 회복은 가능할 것인가?

 

김난도 교수는 트렌드 코리아 21”에서 업종별 특성에 따른 경기회복 유형화6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 V(빠른 회복형)입니다.

코로나 종결 이후 빠른 회복을 보이는 유형으로 대면성이 높고, 대체성이 낮은 것을 특징으로 한다는 것인데. 예를 들어 뮤지컬 공연의 경우 공연장에 가면 배우들과 관객들이 하나가 되어 관람하기 때문에 그만큼 흥미와 스릴이 넘치는 반면 TV나 핸드폰으로 보면 감흥이 떨어지기 때문에 코로나가 끝나면 처음 상태로 회복된다는 것입니다.

 

둘째, S(가속형)입니다.

코로나를 계기로 오히려 그 성장이 가속화되는 유형으로 온라인쇼핑, 배달 및 배송 서비스, 건강기능성 식품 등은 코로나 이후에도 그 성장이 계속 가속화되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셋째, U(완만한 회복형)입니다.

대면성은 높지만 다른 방식으로 대체가 가능한 업종으로 해외여행이나, 면세점사업, 대형마트, 노래방이나 헬스클럽 사업 등을 그 예로 들 수가 있습니다.

 

넷째, W(등락을 반복하는 업종)입니다.

대면성이 높으나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정책에 민감한 업종으로 식당, 카페, 간이주점, 복합쇼핑몰, 극장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다섯째, A(V형이라고도 하며 코로나 특수형)입니다.

줌과 같은 화상커뮤니케이션, 탈잉, 101클래스, 사치품, 대형 T,V, 성형외과 등 코로나 보복소비로 외국명품 브랜드 물건이 몇 백, 몇 천만 원을 호가에도 없어서 못 파는 기현상이 일어납니다.

 

여섯째, K(양극화 속에 업종별로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피할 수 없는 것이 빈부격차인 것처럼 잘되는 사람, 잘사는 사람은 더 잘되고 더 잘사는 반면 없는 사람, 안 되는 사람은 더 안 된다는 것입니다.

 

 

.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형태

 

그렇다면 코로나 이후 교회는 어떤 형태를 나타날까요? 먼저 긍정적으로 보는 형태입니다.

1) 교회예배가 회복될 것이다.

일부 목사님들은 코로나가 끝나면 한국교회는 예배의 특성상 V형으로 빠른 회복을 보여 전과같이 교회가 부흥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너무 교회가 알곡과 가라지의 구별이 없이 숫적성장에만 관심을 쏟았는데 코로나 이후에는 알곡신자들이 주로 교회에 모여 예배하며 신앙생활을 하기 때문에 전과 같은 양적성장은 이루지 못하지만 질적으로는 더 성장하므로 교회가 다시 부흥할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2) 각종모임과 활동이 활성화될 것이다.

코로나 펜데믹 상황은 교회의 모임을 언택트 즉 비대면 속으로 급히 방향을 바꾸면서 모든 교제의 확장성을 일으켰다는 것입니다. 줌으로 인한 상호소통, 실시간 유투브를 통한 채팅으로 인한 비대면 소통강화, 문자와 카톡으로 인한 모임과 교제가 개인 손안과 안방까지 연결해 놓은 것이 바로 코로나가 준 가장 소중한 혜택이라고까지 말하면서 말하기는 부담스럽고 부끄러워했던 성도들에게 언택트의 활성화된 공간은 언로를 뚫어놓고 마음을 좀 더 넓게 열어놓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코로나 19이전보다 더 놀라운 신앙의 발전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는 것입니다.

 

3) 교회재정은 회복될 것인가?에 대한 물음입니다.

이에 대한 답변은 V형 보다는 U자형에 가까울 정도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정확한 통계는 아닐지라도 코로나 -19의 위기 상황 속에서 교회의 가장 큰 위기는 교회재정의 위기로서 대형교회는 물론 중,소형교회들이 많은 어려움을 당하였는데 지금은 많은 교회들이 70%~85%정도까지 교회재정들이 회복되고 있다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21년 교회재정은 서서히 U자형으로 회복되어 나타날 것이라는 것입니다.

. 내가보는 교회의 미래

 

그러나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한국교회 많이 아니라 한국경제 역시 동일하게 K(양극화)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저는 좀 전에 말씀드린 V을 주장하는 목회자들은 문제인 대통령이 서민들이 아파트 값과 주택 값이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있는데도 현재 주택 값이 안정세에 들어섰고 곧 안정권에 접어들게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을 하다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대패를 당한 후 주택정책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사과한 것처럼 V을 주장하며 그렇게 되기를 갈망하는 목회자들은 교회건물에 목을 매고 있거나 과거 교세의 크기를 자랑했던 목회자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K(양극화)으로 회복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안전한 것을 쫓는 사람들의 특성상 대형교회는 분명 성장할 것입니다. 그러나 중소형교회와 개척교회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K형의 특징은 중산층이 무너지고 잘사는 사람과 가난한 사람으로 그 빈부격차가 심하게 나타난다는 것인데 교회도 동일하게 대형교회는 더 잘되고 반대로 중소형교회와 개척교회는 더욱 어려워져 문 닫는 교회들이 갈수록 더 많이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대형교회는 나름대로 굴러가기 때문에 별 어려움이 없겠지만 중소형교회와 개척교회는 특단의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결론에서 말하고 있는 적응하거나 죽거나(Die or adapt)”의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개척교회는 변변한 시설도 재력도 없기 때문에 비대면 예배를 돌파할 실시간 인터넷 동영상예배나 유투브를 통한 예배드림 등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 무너짐의 속도는 더 빠르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사정을 수년전부터 강조하며 대비하라고 후배 목사님들에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예를 들어 작은 교회끼리 합쳐서 예배를 드려라 그래서 건물 임대료를 줄여라...그리고 한 교회에 모여 번갈아 가면서 예배를 드리므로 남는 여유시간에 다른 직업을 가져라...일하는 목회자가 되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목회자와 성도들이 은사를 나누어 서로들 봉사하면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미 몇몇 교회 목사님들은 자신의 교회에 다른 교회를 임대해 주어 예배 시간을 달리 드리므로 경제적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일하는 목회자입니다. 목회와 일을 병행할 뿐만 아니라 소방시설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하여 전주에 있는 우석대학교 소방학과 3학년에 편입하여 공부하고 있습니다. 공부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5-7년 공부해야 겨우 합격하는데 그 합격률도 3.8%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힘든 공부를 64세 나이에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잡(jab)을 가지라니까 겨우 생각해내는 것이 카페입니다. '카페와 목회' 참 그럴듯해 보이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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