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듦이 고맙다. > 오늘의큐티

본문 바로가기

오늘의큐티

나이 듦이 고맙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늘찬양하는삶 작성일23-11-24 08:55 조회35회 댓글0건

본문

‘나이 듦이 고맙다’

요한계시록 21장 4절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김동길(金東吉) 교수는 ‘나이 듦이 고맙다’라는 책에서 자신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 이유를 이렇게 말하고 있다.
자신의 품 안에서 수척해진 모습으로 세상을 떠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는 순간 자신을 감싸고 있던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게 되었다고 고백하였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을까? 어머니가 운명하시던 바로 그 시각, 어머니의 얼굴에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평화롭고 따뜻한 미소를 보았기 때문이다. 분명 숨을 거두시고 몸마저 싸늘하게 식어 가고 있었지만, 죽음 직전에 어머니의 얼굴에 번져 갔던 미소는 어머니의 살아생전 그토록 사모하시던 주님의 얼굴을 뵙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어머니의 얼굴 어디에서도 세상을 떠날 수 없노라 절규하며 억울해하는 표정이 깃들 수 없었다. 이 땅에서 기쁨 가운데 살았던 자가 떠날 때도 기쁘게 떠날 수 있음을, 또한 떠날 때 평화롭게 떠나는 자가 이 땅에서도 평화로이 살았던 자임을 어머니는 보여주고 계셨다. 성도는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죽음은 천국으로 가는 통로이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의 삶이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사는 하루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찬양큐티란?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Copyright © www.everprais.or.kr.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