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간 항아리 > 오늘의큐티

본문 바로가기

오늘의큐티

금이간 항아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늘찬양하는삶 작성일23-11-26 21:51 조회41회 댓글0건

본문

[멋진 항아리의 지혜]
 
어떤 사람이 양어깨에 지게를 지고 물을 날랐다.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하나씩의 항아리가 있었다.
 
그런데 왼쪽 항아리는 금이 간 항아리였다.
물을 가득 채워서 출발했지만, 집에 오면 왼쪽 항아리의 물은 반쯤 비어있었다.
금이 갔기 때문이다. 
 
반면에 오른쪽 항아리는 물이 가득찬 모습 그대로였다.
왼쪽 항아리는 주인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주인에게 요청했다. 
 
"주인님, 나 때문에 항상 일을 두 번씩 하는 것 같아서 죄송해요
 금이 간 나 같은 항아리는 버리고 새것으로 쓰세요" 
 
그때 주인이 금이 간 항아리에게 말했다.
"나도 네가 금이 간 항아리라는 것을 알고 있단다.
 네가 금이 간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바꾸지 않는단다.
 우리가 지나온 길 양쪽을 바라보아라.
 
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오른쪽 길에는 아무 생명도 자라지 못하는 황무지이지만,
왼쪽에는 아름다운 꽃과 풀이 무성하게 자라지 않니? 
 
너는 금이 갔지만, 너로 인해서 많은 생명이 자라나는 모습이 아름답지 않니?
나는 그 생명을 보며 즐긴단다." 
 
많은 사람이 완벽함을 추구한다.
자신의 금이 간 모습을 수치스럽게 여긴다.
어떤 때는 자신을 가치 없는 존재로 여겨
낙심에 빠질 때도 있다. 
 
그러나, 오히려 세상이 삭막하게 되는 것은
금이 간 인생 때문이 아니라 너무 완벽한
사람들 때문이다. 
 
-당신은 금이 가지 않은
아내인가?
남편인가?
부모인가?
자식인가?
오너인가?
 
좀 금이 가면 어떤가? 
틈이 있으면 어떤가? 
좀 부족하면 어떤가? 
세상을 황무지로 만드는 똑똑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찬양큐티란?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Copyright © www.everprais.or.kr.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