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설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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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설교란?

찬송설교란?

머 리 말

 

 

"할렐루야 그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나팔 소리로 찬양하며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할지어다, 소고 치며 춤추어 찬양하며

현악과 퉁소로 찬양할지어다, 큰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하며 높은 소리나는 제금

으로 찬양할지어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시150:1-6)

 

하나님은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 말씀하셨고, "그 성소에서, 그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하라."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실제 하나님을 그 성소에서, 그 권능의 궁창에서 찬양하는 모습은 극히 미약(微弱)합니다. 물론 몇몇 교회에서는 "찬양과 경배"라는 이름으로 많은 젊은이들이 성소에서 손을 들고 소고 치며, 춤추며, 큰 소리나는 제금과 현악과 퉁소로 찬양하고 있지만 정규 예배(주일 낮, 밤 예배)속에서 드려지는 찬양이 아니라 3부 4부 예배와 라이브 콘서트 또는 찬양축제형식을 빌린 찬양이라는 것입니다. 더욱이 CCM 찬양과 몸 찬양의 등장으로 인해 기존 성도들은 찬양의 세계에서 점점 더 소외당하는 느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찬송가는 예배 속에 설교를 돕는 단순한 도구로 전락(轉落)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여러 교회들이 주일 밤 예배를 "찬양예배"라 명칭하고 '가족 찬송'과 '새 찬송가 배우기' 등을 통하여 "찬양예배"의 특성을 살려가려고 애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도 거의 정점(頂点)에 도달한 느낌입니다.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주일 밤 찬양예배"에 찬송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설교가 선포되다보니 이름뿐인 "찬양예배"가 된 것입니다. 수요예배와 주일 밤 찬양예배의 차이점을 거의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에는 "찬송설교"에 대한 자료가 부족하고 찬양예배가 점차 음악적 기능을 강조하게 되면서 음악을 전공하지 못한 목회자들을 아예 찬송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찬양예배"를 포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점을 아쉽게 생각하고 "주일 밤 찬양예배"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 방법은 다른 것이 아니고 12년 동안 연구해왔던 '찬송가 관주'를 설교에 접목하는 일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사용하고 있는 "해설찬송가"는 1985-1987년에 만들어진 나의 작품입니다.

 

신학생시절 예상치 못했던 큰 시련과 아픔으로 인해 신학을 중도 포기해야 하는 위험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나는 문제해결을 위해 홀로 기도원을 찾았고 그곳에서 다시금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힘을 얻어 신학교 교정으로 돌아오는 날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받았던 빛의 영광을 학교 교정에서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온 몸에 뜨겁게 불타오르는 전율 속에 "395장 너 시험을 당해 범죄치 말고"라는 찬양이 나도 모르게 심령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그 날 그 이후 나는 종이와 연필을 갖고 다니지 아니하면 안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 찬양가사와 함께 연관된 성경말씀을 수시로 부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때마다 나는 정신없이 성경구절을 받아 적었습니다. 그리고 기숙사에 들어와 '완벽성구사전'을 펼쳐들고 그 주어진 말씀의 출처를 찾아 노트에 정리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지금의 '해설찬송가'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신학을 졸업한 이후 개척 교회를 하면서 받았던 말씀을 중심으로 "찬송강해설교"를 선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해오기를 30년.............기존의 '찬송설교집'은 설교에다 찬송가를 접목시킨 것이지만 '찬송강해설교'는 찬송가 가사 그 자체가 설교대지가 되어 찬송가를 한 절 한 절 부르면서 그대로 말씀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많은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어떻게 찬송가 가사가 설교대지가 될 수 있느냐? 는 반론이었습니다. 사도신경이 설교대지가 될 수 없는 것처럼 찬송가 역시 설교학적으로 이치에 맞지 않는 다는 것이 그 주된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런 소리에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늘 찬양 강단에서 흘러나오는 '찬송 강해'를 성도들이 들으면서 깊은 은혜와 감동을 받는 것을 보면서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렇게 남모르는 외로움 속에서 620여 편의 '찬송강해설교'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인터넷이 보급되었고 나의 '찬송강해설교'는 인터넷 속에서 무서운 속도로 퍼져나갔습니다. 인터넷목회정보클럽에서 2개월마다 만들어 내는 CD에 '찬송강해설교' 4편을 정규적으로 싣게 되었고, jcross.net에서는 '성경기적강해','성경인물강해','찬송강해설교'를 유료사이트화하여 내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호산나 넷 '설교마을'을 통하여 많은 목회자들이 '찬송강해설교'를 접하게 되었고 많은 격려의 전화와 이 메일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CBS 표준 FM 98.1 MHz에서 매주 주일 저녁 7시05분부터 8시까지 내 영혼의 노래에 ‘하늘나라 찬양강해’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찬송강해설교집'은 이론 책이 아닙니다. 신학서적이 아닙니다. '주일 밤 찬양예배'를 살리기 위하여 눈물로 만들어낸 찬양고백서입니다. 바라기는 이 '찬송설교(강해)'을 통해 한국강단에 말씀이 더욱 풍요로워지기를 바랍니다. 기존설교에 식상해있는 성도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도전을 던져 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성도들에게 멀게만 느껴졌던 찬양이 찬송가와 함께 말씀이 어우러져 선포될 뿐만 아니라 말씀 앞뒤로 '본문 찬송가'와 연관된 '찬송가'와 '복음송'을 함께 부르므로 더 깊은 영적 찬양세계에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바라기는 ‘21세기 찬송가 해설강해 1집 (6권)’에 이어서 ‘21세기 찬송가 해설강해 2집’ (620편)이 출간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아울러 제가 또 꿈꾸고 있는 분야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그것은 '찬양치유'입니다. 이 땅에 '찬양치유센타'를 세워서 찬양치료를 겸한 찬양의 영적 세계를 활짝 열어 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계속적으로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후배를 위하여 추천서를 써주시고 격려해주신 지구촌교회 이동원 목사님과 사랑하는 아내 그리고 늘찬양교회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4.10,30.

 

 

                                         프레이즈 실용음악학원 원장실에서

                                            늘찬양교회 김영수목사

 

 

 

 

 

 

 

 

 

 

 

 

 

 

 

이동원 목사님 추천서

 

 

찬송강해

 

김영수 목사님은 이미 해설찬송가를 통해 우리에게 찬송과 말씀을 접목시켜 주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이번에 본격적인 '찬송강해집'을 출간하시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무려 620여 편의 찬송을 설교로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 있습니다. 찬송가 가사가 그대로 설교 대지가 되어 한 절 한 절을 부르면서 강해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실로 기독교 역사상 독특한 시도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한국교회는 특히 찬송을 사랑해온 놀라운 전통을 갖고 있습니다. 성경과 같은 영감의 수준은 아니더라도 한국교회는 찬송을 부르면서 역사의 어둔 밤을 헤쳐 왔습니다.

 

찬송은 우리의 위로요, 능력이요, 감동이었습니다. 이 찬송을 부르면서 이 찬송의 배후의 영감이 되어온 하나님의 말씀을 펼쳐 그 메시지를 받는 것은 정말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찬송가 해설은 찬송작가의 배경 이야기 전달 수준을 넘어서지 못했고 그것도 대부분 번역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김목사님의 수고로 한국교회는 스스로의 수준을 업 그레이드하는 성숙함의 진보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목회자들에게는 찬송과 말씀을 본격적인 설교의 수준에서 강단을 통해 전달하는 축복을, 평신도들에게는 찬송을 통해 보다 더 중요한 말씀 속으로 들어가는 길잡이가 된 것입니다.

 

저는 이 책이 찬송을 사랑해온 한국교회의 전통을 진리의 말씀 위에 더욱 견고히 세우는 부흥의 통로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이 책은 한국교회 강단을 위한 소중한 보고의 하나로 오래 목회자들의 서재를 지켜줄 것으로 예감됩니다. 귀한 책을 한국교회에 내놓으시도록 수고하신 저자와 출판사에 경의를 표하며, 찬송을 사랑하는 모든 성도들의 일독(一讀)을 권하는 바입니다.

 

--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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