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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저녁 산책 예배 > 10월28일(수)찬송큐티 > > ◆ 핵심 문구 > 믿음은 분주한 걸음을 잠시 늦추고, 일상의 작은 풍경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며 > 찬양하는 것입니다. > > ▣ 성경 구절: 시편 104:33 > “내가 평생토록 여호와께 노래하며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로다.” > > ♪ 찬송 묵상 > > 우리 집 아파트 바로 앞 덕동산 공원에는 정겨운 둘레길이 있습니다. 퇴근 후 그 길을 천천히 걸으며 마음으로 기도하고 찬양하는 시간이 참 좋습니다. 풀벌레와 귀뚜라미 소리, 툭 떨어지는 도토리 소리,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가 저마다 다른 악기가 됩니다. 계절마다 연주도 달라집니다. 그 소리를 들으며 주님을 노래하다 보면, 숲은 예배당이 되고 둘레길은 기도의 자리가 됩니다. 주일 아침 산책길에도 같은 은혜가 기다립니다. > > 많은 사람이 나를 앞질러 부지런히 걸어갑니다. 그러나 오늘은 그 걸음을 따라 서두를 이유가 없습니다. 곱게 물든 나뭇잎을 바라보며 찬송가 592장「산마다 불이 탄다 고운 단풍에」를 부릅니다. 가을 산의 아름다움과 풍성한 결실을 노래하는 찬송이 눈앞의 풍경과 만나니 감사가 더욱 깊어집니다. 나무가 애써 자신을 자랑하지 않아도 계절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듯, 나도 오늘 주어진 자리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 > 돌아보면 담임 목회와 직장 일을 병행하고 자격증까지 준비하느라, 산을 곁에 두고도 산책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해야 할 일을 붙들고 달리던 그 시간도 은혜였지만, 이제 준비하던 자격증을 취득하고 숲길을 걸을 여유를 누리는 것 역시 주님의 선물입니다. 멀리 떠나거나 특별한 일이 생겨야만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하루의 수고를 주님께 말씀드리고, 찬송 한 곡을 부르며 집으로 돌아오는 저녁이면 충분합니다. 이 소소한 가을의 행복이 오래 이어지기를 바라며, 오늘도 감사의 걸음을 내딛습니다. > > ♡ 적용 질문 > 1. 내 곁에 늘 있었지만, 바쁜 마음 때문에 지나쳤던 은혜는 무엇입니까? > 2. 오늘 잠시 걸음을 늦추고, 어떤 감사와 찬송을 주님께 드리겠습니까?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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